드림위즈의 "블로그 3.0" 이후의 변화

저는 블로그라는 것을 사진을 기록해두긴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글을 블로그에 쓰기 시작한 것은 Web2.0 이란 얘기가 나오고부터, 그것이 뭔지 공부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입니다.
제가 사진을 올리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던 블로그는 처음에는 mm.intizen.com 이란 곳이었는데, 이 회사가 1년쯤 전인가 드림위즈에 인수되면서 mm.dreamwiz.com 을 거쳐서 blog.dreamwiz.com 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드림위즈는 2.0을 뛰어넘어서 "블로그 3.0" 이란 모토로 블로그를 리뉴얼 했습니다.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한 번 살펴봤습니다.

1. 사진 기록을 주 용도로 사용하는 입장에서 좋아진 점


  • 이미지의 너비 제한이 580에서 732 정도로 커짐
  • 이미지 링크 안에 width 가 없어짐
  • 이미지 축소 시에도 전보다 깨끗하게 보임
요즘 다른 블로그 중에서는 사진 너비의 제한이 없는 것도 있다고 하던데, 어쨌튼 580에서 732px 정도로 넓어져서 좋다. 이미지를 블로그에 올린 후에 내용 수정 창의 HTML 모드에서 이미지의 HTML 코드를 복사해서 다른 사진 사이트에 올리곤 하는데, 항상 다음과 같이 width=580이 붙어 있었다. 다른 사이트에 올릴 때에는 "width=580"을 일일이 삭제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img src=http://blog.dreamwiz.com/aaa/fkdkdkdkf.jpg width=580 border=0>

("블로그3.0에서는 width=580 이 사라졌다)


블로그에 올린 큰 사진이 580px의 너비 제한때문에 축소되면 사진 품질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블로그 3.0"부터는 img src 태그 안에 "width=580"가 사라지면서도 최대 너비보다 넓은 사진은 축소가 된다. 더 좋은 것은 사진이 원본보다 축소되더라도 품질이 훨씬 좋아졌다는 것이다.


2. 태그의 도입
두번째로 큰 변화는 태그가 도입되었다는 것이다. 특별히 플래시로 멋지게 만들어져 있지 않다.


태그를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형태로 태그와 관련된 글을 보여준다.


글을 쓸 때 다음과 같이 태그를 입력하는 부분이 나타난다. 아쉽게도 5개까지만 지원한다. 게시물마다 태그의 수를 제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태그 수가 많으면 구현에 어려운 점이 있는 것일까?



2.1 오토 태깅
블로그가 리뉴얼 되면서 자동으로 기존 게시물들에 태그를 붙여주었다. 그런데, 이 오토 태깅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엉뚱한 경우가 많아서 태그 구름에 원치 않는 태그가 등장하였다.
얼마나 오토 태깅이 잘 되었는지 하면 몇 가지 예를 살펴본다.

다음은 "매화마을의 어느 동네"라는 제목을 가진 게시물이다.

이 게시물에 달린 오토태그는 다음과 같다. "동네"와 "어느". 내가 직접 달았다면, "매화마을"로 태깅했을 것이다.



"[속리산] 늦봄에 찾아온 눈, 하루만에 되찾은 봄기운"이란 글에는 어떤 태그가 달렸을까?


이 글의 끝 부분에는 아래와 같은 설명이 첨부되어 있다. 겨우 "속리산"과 "하루". ^^;



그 외에는 ...

제목: "눈 내리는 경기고 사거리"
오토 태그: 사거리, 경기
내가 붙였을 태그: 경기고 사거리, 눈, snow

제목: "분당 고가에서"
내용: 2006.1.29 분당 근처의 "고가"라는 음식점에서, 5D에 50.8로 촬영
오토 태그: 고가
내가 붙였을 태그: 분당, 고가, 음식점, 5D, 50.8

제목: "컬러비전사의 모니터 캘리브레이터, "컬러 플러스" 필드 테스트 "
오토 태그: 필드, 모니터, 플러스
내가 붙였을 태그: 컬러비전, ColorVision, 모니터 캘리브레이터, CMS, 컬러 플러스, 필드테스트, Color Plus

제목: "1D Mark II + 28-300 IS 렌즈의 화각 및 IS 기능"
오토 태그: 렌즈, 기능, mark
내가 붙였을 태그: 원두막, 1D MarkII, 카메라, 렌즈, 28-300 IS

제목: "모델 한구름양 #4 -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
오토 태그: 해수욕장
내가 붙였을 태그: 모델, 한구름, 몽산포, 해수욕장, 여성모델

모든 글에 대한 태그를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태그로 붙여졌으면 하는 태그가 제대로 태깅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글에 이런 태그는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심각한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태그라는 것은 같은 콘텐츠에도 사람마다 다 다르게 마련인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기에 오토 태깅이라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 같다.


2.2 비밀글에 달린 태그
드림위즈 블로그는 폴더마다 접근 권한을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개인적인 폴더는 내가 로그인했을 때에만 볼 수 있는 것이다.
블로그 3.0으로 리뉴얼되자마자 로그인한 후 태그 구름을 보니, 공개되면 곤란한 태그들이 눈에 띄여서 깜짝 놀랬다. 비밀 폴더에 쓴 글들에 오토 태깅이 되고, 그것들이 태그 구름에 노출된 것인데, 다행히도 비밀 폴더에 쓴 글에 달린 태그는 일반 방문자들이 보는 태그 구름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3. 계층적 폴더
아래 왼쪽 그림처럼 폴더를 태터툴즈처럼 계층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관리자 메뉴에서 폴더를 구성할 때 드래그&드랍 방식으로 폴더를 이동시킬 수 있다


4. 미디어칸, 디지털타임스와 제휴
미디어칸과 디지털타임스와 제휴를 하면서 로그인 창이 다음과 같이 바뀌었다. 아직 다른 사이트의 블로그는 만들지 않아서 로그인해보지 않았다.

 

5. 마치며

솔직히 3.0 이라는 버전에 걸맞는 뭔가를 아직은 잘 모르겠다. 있는데, 내가 발견 못한 것일 수도.

짐작은 했지만 오토태깅은 무척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블로그 3.0으로 되면서 무조건 오토태깅을 해주었는데, 게시물이 매우 많은 분들의 경우 엉뚱한 오토태깅에 의해 의도하지 않은 태그가 태그구름에 나타남으로서 당혹스럽기도 할 것 같다. 엉뚱한 태그가 신경쓰여서 일일이 시간을 들여서 태그를 다시 수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도 있겠다. 이런 경우에는 차라리 모든 오토태그를 없애는 기능을 제공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러면, 필요한 게시물에만 차차 태깅을 하면 되고, 엉뚱한 태그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드림위즈의 블로그 3.0 이후로 블로그의 속도가 처음에는 무척 느려졌다. 차차 속도가 개선되고는 있는 듯 하다.

by Mogulist | 2006/06/08 14:30 | 웹2.0을 공부하자 | 트랙백(2)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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